토트넘과 탕귀 은돔벨레: 먹튀 논란과 새로운 시작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탕귀 은돔벨레를 둘러싼 계약 분쟁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은돔벨레의 이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이 상황은 양 클럽 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의 커리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은돔벨레: 논란의 중심

탕귀 은돔벨레는 2019년 토트넘에 합류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경기력은 기복이 있었고, 잦은 부상과 팀 내 적응 문제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은돔벨레는 니스로의 임대 이적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먹튀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는 니스가 은돔벨레의 임대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토트넘은 니스가 약속된 임대료와 옵션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먹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먹튀는 스포츠에서 주로 계약을 체결한 뒤 약속된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분쟁의 세부 사항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임대 계약에는 선수의 임대료, 출전 시간, 그리고 완전 이적 옵션 등이 포함됩니다. 토트넘은 니스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은돔벨레의 미래와 두 클럽의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법적 대응과 그 결과

토트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FIFA나 UEFA와 같은 축구 관리 기구를 통해 해결될 수 있으며, 니스가 계약을 위반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토트넘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법적 절차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새롭게 다가온 기회

탕귀 은돔벨레가 빠르게 새로운 팀을 구한 것도 화제입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7월 2일 "은돔벨레가 OGC 니스를 선택했다! 그는 새로운 클럽을 정했다. 토트넘과 계약을 종료하고 더 이국적인 제안을 거부한 뒤 니스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은돔벨레는 유럽과 중동에서 온 중요한 제안을 거절하고 니스에 입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이미 신체적으로 준비를 마쳤으며, 좋은 시즌을 보내고자 하는 의욕이 넘칩니다.

리옹 시절 함께했던 플로리앙 모리스 단장의 도움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스타드 렌을 거쳐 니스에서 일하고 있는 모리스 단장은 은돔벨레를 불러들여 약 4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과거와의 결별, 새로운 다짐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의 실패로 인해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2019년 리옹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약 1042억 원)를 기록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비판받았습니다.

특히, 안일한 수비 가담과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그를 지도하면서 "더 이상 기회를 줄 수 없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은돔벨레는 이후 임대 생활을 전전하며 친정팀 리옹, 나폴리, 그리고 갈라타사라이에서 뛰었습니다.

니스에서의 새로운 출발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은돔벨레는 과거의 과체중 문제를 극복하고, 이상적인 체중으로 돌아왔으며, 니스에서 완전히 재출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는 프랑크 에스 감독 밑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젊은 선수단에 자신의 경험을 전수할 계획입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적으로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니스와 토트넘 모두 다가오는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하기 때문에, 만약 두 팀이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된다면 은돔벨레가 토트넘 골문을 정조준하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