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 뉘우스

사망 당시 발견된 주사기… 약물 관련 가능성 조사 중

by BLACK TIGER 2025. 3. 12.

휘성 주사기 발견

휘성의 시신이 발견된 당시, 주변에서 주사기가 함께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1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여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휘성은 2019년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되어 2021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한 2020년에도 수면 유도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맞고 쓰러진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전력을 고려했을 때, 경찰과 국과수는 사망 원인이 약물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부검 진행… 사망 원인은 한 달 후 밝혀질 예정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은 12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국과수는 부검을 통해 그가 투약한 물질이 무엇인지, 해당 물질이 마약류인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부검을 통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부검 결과는 약 한 달 후에 나올 예정이며, 이를 통해 휘성의 사망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자연사, 자살, 약물 중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팬들과 연예계의 추모 물결

휘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수 버벌진트는 “함께했던 순간들 모두 영광이었고 고마웠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으며, 배우 옥주현은 “활화산 같은 열정으로 음악하며 생기 넘치던 그 모습의 너로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기억할게”라고 추모했다.

휘성의 공식 팬카페에는 “휘성 씨 덕분에 버티고 웃으면서 살아왔는데 너무 감사했다”, “정말 믿기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글들이 올라오며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장례 진행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들이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장례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빈소를 아예 열지 않는 방안도 고려 중이며, 조용히 고인을 추모하려는 뜻을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휘성이 남긴 음악, 영원히 기억될 것

휘성은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R&B의 대표적인 가수로 자리 잡았다. 그가 남긴 ‘With Me’, ‘안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수많은 명곡들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의 감성적인 보컬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갑작스럽게 떠난 그의 명복을 빌며, 휘성의 음악과 추억은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